라메디텍은 8일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HandyRay-Series)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UAE·태국·폴란드·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와 신규 유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메디텍은 핸디레이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상용화 시킬 계획이다.

이미 라메디텍은 해외 전시회 유통 채널을 통해 다수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UAE(아랍에미레이트),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MEDICA(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전시회 등에 참가해 아랍에미레이트,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각 지역의 특화된 파트너사와 유통 계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유통 계약을 체결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에서 인정한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CE와 미국 FDA 등 글로벌 인증과 함께 국내 신의료기술 평가까지 통과한 제품이다.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로 통증이 적고 2차 감염이 없어 위생적인 채혈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 및 대학병원에서 순차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병·의원용 '핸디레이프로(HandyRay-Pro)'와 가정용 '핸디레이라이트(HandyRay-Lite)'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혁신기술 및 다수의 국내외 인증을 통해 안전성 검증과 신뢰를 확보했다"며 "라메디텍의 기술력과 핸디레이 시리즈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더욱 발전하고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메디텍은 2024년에도 해외 및 국내 박람회 등에 적극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과 파트너사의 추가 계약을 통해 글로벌 외형확장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메디텍은 IPO를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개 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부여받아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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