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협력사·고객·글로벌 아우르는 뷰티 산업 주역 집결
최신 트렌드·노하우 공유…2024 뷰티 키워드는 '바운드리스'
"발굴·육성부터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 동반성장할 것"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뷰티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유통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K(코리아)뷰티 산업 생태계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CJ올리브영은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개최한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된 국내 대표 K뷰티 컨벤션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총 79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와 연합관 형태로 참여했다. CJ올리브영은 이 기간 1만5000명(회차당 15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올리브영존’과 ‘카테고리존’으로 나눠 조성됐다. 우선 올리브영존은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 △헬스·클린뷰티·슬로우에이징·더모코스메틱 등을 모은 전략 연합관 △럭스에디트존 △올영라이브 스튜디오 △올리브영 에버그린 트리&트렌드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카테고리존은 △메이크업존 △스킨케어존 △퍼스널케어존 △헬스케어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에서는 연간 1억5000만건의 올리브영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한 34개 부문, 138개의 수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과 ‘럭스에디트존’, 여성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을 큐레이션한 ‘W케어 서비스 부스’ 등에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CJ올리브영은 △구달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마녀공장 △아비브 △아이소이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 올해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다양한 브랜드의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올리브영의 역사를 아트워크(시각 예술 작품)로 살펴볼 수 있는 ‘올리브영 에버그린 트리’, 라이브커머스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올영라이브 스튜디오’ 등을 통해 화장품 시장 전반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는 키워드를 통해 내년 뷰티&헬스 시장을 전망하고 관람객들에게 K뷰티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트렌드 랩’을 처음으로 신설했다. CJ올리브영이 선정한 2024년 뷰티 키워드는 ‘바운드리스(Boundless, 경계가 없는)’다. 뷰티와 헬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다양한 영역의 경계가 흐려지고 서로 결합해 재탄생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CJ올리브영의 설명이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다.
CJ올리브영은 이를 위해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 아마존(Amazon),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Qoo10),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Rakuten) 같은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로프트(Loft)·프라자(Plaza)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이제 소비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서 “올리브영은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더욱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전일인 12일 스타트업에 산업 노하우를 전하고 입점 협력사에 내년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퓨처커넥트’와 ‘파트너스데이’도 각각 진행했다.
‘퓨처커넥트’는 창업 초기 기업과 신진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이트와 성장 전략 등을 공유하는 뷰티 콘퍼런스다. CJ올리브영은 이 자리에서 13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 뷰티 브랜드를 위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유통업계 역시 온·오프라인이나 럭셔리 브랜드의 경계가 사라지고 젠더리스 화장품이 인기를 얻는 등 바운드리스(Boundless) 트렌드가 두드러지는 만큼 고객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대표 중소기업 브랜드 ‘아이소이’의 이진민 대표를 초청해 브랜딩 강연도 진행했다.
‘파트너스데이’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매년 진행해온 행사다. 이 자리에서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와 상품 전략 등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