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9일 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국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공교육 내용과 방식의 전환에 대한 현장 교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4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설명회(강릉권역)’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2024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 추진을 앞두고, 교원 등 총 2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미 지난 8일 춘천권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과 15일 원주권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계획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 계획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보급 및 활용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방안 △2024학년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운영 및 교원 연수 관련 계획 등 도교육청 주요 정책을 안내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초빙한 국가교육위원회 김진숙 전문위원은 “미래 사회 변화 대응과 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 개선 요소로서 최근 급속도로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라며, “단, 단편적, 획일적 접근은 지양해야 하며, 디지털 기술은 교육의 본질적 목적에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3학년도 강원 디지털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춘천 퇴계중 원명숙 선생님과 인제초 박진선 선생님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교육과정과 접목한 인공지능 코스웨어 활용 방법 및 인공지능 학습 지원 도구 활용 수업 적용 방안을 150여 명의 디지털 교육 담당 교사와 공유하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기본 정책의 수립을 위해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준비 전담 직원을 중심으로 TF팀 실무추진단을 조직하여 정책의 기본 방향 설정 및 주요 정책별 실무업무를 추진하고, △실무업무 추진 시 현장의 의견 수렴 및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도내 AI 관련 연구학교, 선도학교, 연구회를 중심으로 TF팀 현장지원단을 구성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랜디드 학습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현장 중심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을 수립하여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 시기인 2025학년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이다.
심영택 더나은학력지원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저마다의 학습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이들의 배움에 있어 성공의 경험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