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446억달러' 경제외교 성과점검
한·사우디 '446억달러' 경제외교 성과점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1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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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방한 사우디 산업부 장관과 회동…협력가능 분야 발굴, 확대 제안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우디 정부관계자와 한-사우디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공동 점검하고 후속 성과를 논의했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을 방문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Bandar Ibrahim Alkhorayef)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났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지난 10월 사우디 정상 순방 이후 한국을 첫 방문한 고위급 인사다. 방 장관은 이번 산업장관 회담을 통해 지난해 11월 사우디 왕세자 방한과 이번 10월 정상 순방을 통해 양국이 체결한 총 77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 등 446억달러 규모 경제성과가 원만히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또 양국 간 성과 이행을 위해 지속 협력키로 했다.

방 장관은 조선, 자동차 등 최근 사우디 내 설립 중인 합작공장 설립이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간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광물 분야에서도 핵심광물 가공 및 재자원화 등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산업장관회담 직후엔 KG모빌리티와 사우디 오토모빌기업(SNAM) 간 ‘전기차 신규 생산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또 지엘라파와 사우디 산업단지관리청(MODON) 간 ‘바이오 생산부지 할당 계약’도 양국 장관 임석 하에 이뤄졌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 협력사업을 내연차에서 전기차까지 확대했다.

지엘라파 역시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방한 계기에 체결한 ‘제약분야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성과로서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