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사업실, 지역별 2개실로 분리…7명 임원승진
강구영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재무그룹을 신설하고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KAI는 지난 15일자로 K-방산 수출경쟁력 향상과 제2의 성장을 위해 인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 극대화를 위해 진행됐다.
현재, 3부문 1원 2본부 2센터 3그룹 체계에서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 유지하되 재무그룹을 신설하고 CFO 선임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재무그룹장(CFO)엔 이창수 상무를 선임했다.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비행체연구실과 유무인 복합체계연구실을 신설하고 AAV, 유무인복합체계, 미래SW 개발에 대한 기능을 강화했다.
수출 부분을 지역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 운영되고 있는 수출사업실을 아시아·유럽·중남미 조직과 중동·아프리카·미국을 담당하는 2개 실로 분리했다.
또한 불안정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SCM 기능을 강화하고 구매기능을 지역에서 물종별 구매체계로 전환했다.
이번 인사에선 총 7명이 승진했다. 이상재 CS센터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또 신규 임원(상무)으로 이창수 CFO외 문창오 기체설계실장, 신동학 수출사업1실장, 박진석 회전익사업관리실장, 양홍석 부품생산실장, 손성민 회전익고객지원실장이 발탁됐다.
강구영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고효율 조직으로의 전환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