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18일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넘기면서 '천만 영화'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27일째인 이날 오전 11시경 총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이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로 천만 한국 영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앞서 지난해 '범죄도시 2'가 1269만여 명, 올해 '범죄도시 3'가 1068만여 명을 각각 동원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극장에 걸린 '서울의 봄'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겼고 6일째 200만명, 14일째 500만명을 각각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관객을 끌어모았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첫 영화다. 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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