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내로봇과 배송로봇의 활동영역이 동남아로 확대된다.

LG전자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에 주목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운영하는 형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과 만난다.

염인욱 스마트스코어 해외사업부문장 상무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산업 전문성과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B2B사업 창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골프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로봇 활용 신사업 기획 및 개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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