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아동 전용 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선보인 ‘U+키즈폰 with 춘식이’의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테마를 적용한 아동 전용 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 A24 모델을 기반으로 한 7번째 U+키즈폰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강화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174곳에서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테크 기업 ‘스테이지파이브’와 협업해 제작한 자녀 보호 앱(APP)인 '키위플레이+' 앱을 통해 △자녀 위치 확인 기능 △키즈폰 제어 기능 △소통 및 보상 기능 △하나은행 제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위플레이+ 앱을 통해 부모가 자녀 스마트폰의 전∙후면 카메라로 직접 사진 촬영이 가능해 아이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도 아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를 기반으로 이동경로를 나타내어 시간∙요일별 아이의 이동패턴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나의 위치를 알려요’ 위젯을 통해 아이가 부모에게 쉽고 빠르게 위치 정보와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춘식이2는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페어런팅(육아) 기능이 개선됐다. 스마트폰 이용 시 잔여 시간을 30분∙1시간∙2시간 단위로 알려주며,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춘식이 버튼을 추가해 약속된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부모가 자녀의 문자함과 통화기록 조회가 가능해 스팸문자와 보이스피싱 번호도 차단할 수 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고 아이가 이를 실행하면 고구마를 지급하는 ‘알림장’ 메뉴도 추가됐다. 고구마는 스마트폰 이용쿠폰, 꾸미기 아이템,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하나은행과 함께 제공하는 '아이부자 앱'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부자 앱은 충전식 선불형 카드 'U+무너카드'와 연동해 △모으기(용돈∙저축) △쓰기(결제∙송금∙ATM출금) △불리기(주식투자 체험) △나누기(기부) 기능을 통해 아이의 용돈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춘식이2 출시를 기념해 하나은행과 함께 12월 말까지 U+무너카드 신규 신청 시 용돈 5천원, 아이부자 앱 신규 가입 후 미션 완료시 용돈 1천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춘식이2에는 키즈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Topia)’가 탑재된다. 키즈토피아는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생성형AI를 탑재해 다양한 성격의 AI 캐릭터들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춘식이2의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과 블랙 2종이다. LG유플러스는 춘식이2 구매 고객 전원에게 스마트폰 케이스와 가방, 액정 보호필름, 스마트톡 등 4종의 액세서리로 구성된 캐릭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춘식이2는 오는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또한 10일 12시, 18시에는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공식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에서 춘식이2의 스펙과 기능을 소개한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지난 7년간 키즈폰을 운영하면서 파악해온 부모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미디어 사용시간과 용돈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라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풍부하게 추가해 부모와 자녀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키즈폰으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