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원 및 농가 노력,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협력
충남 금산군 깻잎 연매출이 4년 연속 600억원대를 달성했다.
14일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09억원이었던 금산군 깻잎 연매출은 2021년 635억원, 2022년 6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소폭 하락해 67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연 매출 하락의 원인은 농가 노령화에 따른 생산 면적이 지난 2022년 361ha에서 352ha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군은 깻잎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양액재배 확대, 연료비 절감 기술 개발, 자체 종자 생산 추진 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2011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및 2015년 금산추부깻잎특구 지정에 따라 군은 깻잎 주산지로 위상을 갖췄으며 지하수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시설현대화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용 등 행정지원을 이어왔다.
또한 깻잎 농가들의 양액재배 참여 및 GAP 인증 등 자발적인 품질향상 노력과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협력을 통해 4년 연속 600억원대 매출 성과를 거뒀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깻잎은 군의 대표 소득 작물로 농가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산군 깻잎 연매출 4년 연속 600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깻잎 주산지로의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한 유통혁신, 시설현대화, 외국인 노동인력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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