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 투자유치·경제교류 활동 마무리… 첨단산업 육성에 방점
구미시, 미 투자유치·경제교류 활동 마무리… 첨단산업 육성에 방점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1.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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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덴버, LA(로스엔젤레스)를 방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관과 글로벌 분수 디자인 및 투자 타깃기업 방문, 현지 경제단체 교류활동 개최 등 혁신기술 발전 동향을 확인하는 등 투자유치활동을 저극 전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구미대표단은 9일 (미국 현지시간 8일) 특수 분수 디자인 및 시공 전문 글로벌 기업인 미국 WET사(벨라지오 분수, 두바이 분수 등 전 세계 20개국 분수 디자인 특허보유)를 방문해 테레사 콜드웰 CDO(최고개발관리자), 안드레아 실바 디자인 책임자 등 기업관계자들과 만나 구미시 소개와 함께 시가 추진 중인 각종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는 낭만문화 도시로 거듭나는 지역현황을 설명하고 구미만의 특색 있는 랜드마크 조성에 필요한 WET사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는 등 향후 지역 관광인프라 조성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특히 구미대표단은 지난 9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관내 소재 대표기업인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을 차장 혁신기술 등을 살펴봤다.

이어 구미대표단은 국내 로봇분야 전문기업(베어로보틱스, 위로보틱스)을 초청, 신산업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국내 로봇분야 선도기업인 LG전자, LIG넥스원, 위로보틱스, 구일엔지니어링 등 4개사와 함께 ‘구미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10일에는 경북도 유레카관과 공동관을 찾아 지역 참가기업인 에이엘엔티, 포인드, 헥스하이브를 방문해 혁신제품 관람 및 기업관계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관내 소재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부스에서 새로운 신기술 발전 동향을 살펴봤다.

박람회 참관을 마친 후 구미대표단은 미국 현지기업인, 관계기관과 ‘구미DAY 네트워킹'을 열고 구미산단 및 지역투자 인프라 등 구미시의 투자여건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적극적인 기업투자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는 우수한 공업용수, 전력 등 수도권에 비해 안정적으로 기업운영이 가능한 점과 반도체,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등을 적극 어필했다.

11일 구미대표단은 덴버로 이동해 투자 타깃기업인 A사를 방문, 투자협의를 진행, 김장호 시장은 오랜시간 구미에 투자와 관심을 보여준 기업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구미가 반도체‧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최적지임을 자세히 설명하고, 구미에 대규모 추가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 세일즈활동을 펼쳤다.

12일에는 LA(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해 현지 한인경제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기업인, 상공인들과 향후 구미시의 경제교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미주대구경북향우회, CES 참가기업 등과 교류활동을 펼치는 등 구미시와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더욱 공고히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2024년 글로벌 혁신기술 발전 동향을 확인하고 구미첨단전략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로봇산업분야에서 구미시가 관련 선도기업들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로봇산업 생태계기반구축에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벨라지오 분수와 같은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반도체, 방산 등 전략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와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 등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