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친환경 활동으로 폐소재 23만여개 수집
남양유업, 친환경 활동으로 폐소재 23만여개 수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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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Earth' 활동 분석…ESG경영 강화
남양유업의 폐소재 인포그래픽. [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의 폐소재 인포그래픽. [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지난해 진행한 친환경 프로그램 ‘Save the Earth’ 활동을 분석한 결과 누적 기준 22만9289개의 폐소재 수집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함께 전개한 남양유업의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이 어려운 소형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활동과 함께 소재 기부, 친환경 교육 등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남양유업은 해당 캠페인으로 지난해까지 남산 N서울타워의 두 배 높이를 쌓을 수 있는 병뚜껑 3만9507개, 잠수교 8배 길이의 빨대 4만2690개,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 두 배 규모의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기관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달돼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남양유업은 또 미래 지구지킴이를 육성하고자 초등학생 대상의 친환경 교육을 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분리배출 지식들을 전달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퀴즈와 퀘스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2021년 창원 북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안양 달안초, 서울 종암초, 경기 동두천 지행초, 인천 단봉초 등 총 5개 학교를 방문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운영 중”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해 지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