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이 2024년 기획공연을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리즈 공연 패키지 티켓 오픈을 18일부터 판매하며 2024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화려한 공연 라인업과 독보적인 음향으로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은 지난해 12월에 2024년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클래식 마니아를 비롯한 일반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세계 최정상의 월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부터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 리사이틀과 앙상블, 그리고 오직 아트센터인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시리즈까지 연간 4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으로는 마크 민코프스키 &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을 연주하며(6월), 정명훈이 지휘와 피아노 협연자로 함께하는 정명훈 &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존 엘리엇 가디너 &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가 각각 10월에 예정되어 있다.
그 밖에도 11월에는 극강의 자유와 압도감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협연하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가 아트센터인천을 찾으며, 12월에는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임윤찬은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무대에서의 첫 연주로, 벌써부터 아트센터인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드 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인 마크 민코프스키 &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2016년 이후 약 8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39번, 40번, 41번을 연주한다. 세계 오페라 극장과 주요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가 시대악기 오케스트라인 루브르의 음악가들과 함께 모차르트 당대 스타일의 음악을 재현한다.
또 하나의 화제작인 존 엘리엇 가디너와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내한 연주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의 일환으로 서울과 수도권 네 개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아트센터인천에서는 그 중 6번과 7번을 연주한다. 이미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음반을 발매하고 실연으로도 연주하여 화제를 모았던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소식은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올해 최고의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앙상블 & 리사이틀 공연으로는 총 네 차례의 연주가 선보인다. 아트센터인천에서 첫 연주를 앞두고 많은 클래식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3월에 열리며, 5월에는 체코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인 파벨 하스 콰르텟이 국내 단독으로 내한하며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2022년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피아노의 여제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리며(9월), 2021년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리사이틀(12월)이 3년여 만에 성사돼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아트센터인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시리즈 공연은 2018년 개관 이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수열과 김성현의 해설 음악회 토요스테이지(5회)는 ‘모두가 아는 클래식’이라는 부제로 관객들을 만나며, 5년째 이어져 오는 작곡가 시리즈에서는 올 한해 ‘베토벤’을 집중 탐구하며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베토벤의 명곡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마티네 콘서트 ‘뮤직 라운지’(4회),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만날 수 있는 퇴근길 콘서트(4회) 등을 통해 아트센터인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목적홀에서 펼쳐지는 옥탑재즈는 2020년 시작부터 지금까지 매 회차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도 총 네 차례의 공연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아트센터인천의 영유아 관객(미취학 아동 대상)을 위한 공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클랩 그림책 콘서트’(5회)로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6년째 이어오는 아트센터인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토요스테이지 '모두가 아는 클래식'은 지난 5년간 연주되었던 주요 프로그램과 SNS 이벤트에서 관객들이 투표로 뽑은 곡들로 각 회 차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그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2020년 차이콥스키를 시작으로 해마다 한 명의 작곡가를 선정하여 집중 감상하는 작곡가 시리즈는 아카데믹한 공연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2024년에는 '베토벤'의 작품으로 총 5회의 공연이 열리며, 지휘자 홍석원과 KBS교향악단이 네 차례에 걸쳐 교향곡 3번, 7번, 9번, C장조 미사를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피아니스트 안종도 외 소프라노 황수미, 손지혜, 테너 이범주, 김효종 등이 함께하여 프로그램에 화려함을 더한다.
작곡가 시리즈 중 한 회차(9월)는 실내악으로 구성돼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함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2024년 아트센터인천 기획공연 패키지 티켓 판매는 시리즈 공연별 (토요스테이지, 마티네 콘서트, 작곡가 시리즈) 전 회차 R석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8일 오전 11시부터 패키지권 판매를 시작으로, 개별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별 티켓 오픈 일정 및 세부사항은 추후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및 전화로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