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속초해경,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4.0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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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24일 동해안 강풍과 최대 3.5m 너울성 파도 발생위험
 

속초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동해중부해상에 강풍·풍랑 및 높은 너울성파도가 예보됨에 따라 고성·속초·양양 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안전사고위험예보란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 제10조 갯바위, 방파제, 연육교, 선착장, 무인도서 등 연안해역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연안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하여 국민에게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중부앞바다(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에는 20일부터 초속 8~14m의 강풍과 최대 3.5m의 매우 높은 너울성파도가 예보되었으며,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선제적인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주의보’단계를 발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위험예보 발령으로 속초해경은 갯바위, 방파제 등 비지정해변 연안사고 위험구역에 대해 사고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너울성파도와 강설예보에 따라 연안사고 위험구역 출입통제 재난방송 송출을 지자체에 요청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와 함께 높은 너울성파도와 강설이 예보됨에 따라, 주말 연안해역을 찾는 국민들께서는 해상 기상정보를 항시 확인해주시고, 기상악화 시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트 등 해안가 접근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