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 확대…총 39억 360만 원 지원
서울 송파구는 22일 송파구만의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모토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 및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출생아수 감소로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어린이집 상황을 고려하여 운영비 지원을 통해 보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먼저,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확대를 추진한다. 2023년 보육교직원 급여 현황을 보면 보육교사의 1호봉 월급이 2,099,100원으로 당시 최저임금 월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처우개선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올해부터 보육교사의 복리후생비, 명절휴가비, 장기근속수당 등 지원금을 증액한다. 복리후생비는 어린이집 원장 및 담임교사, 조리원 등 2650명을 대상으로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명절휴가비는 원장, 담임교사, 조리원, 보조교사 등 3560명을 대상으로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또, 장기근속수당은 민간가정 만 3년 이상 근속 보육교직원 380명을 대상으로 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실질적인 처우를 개선하여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한다.
더불어, △조리원을 채용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조리원 인건비 지원금을 인상해 운영을 돕는다. 원아 40인 미만의 어린이집은 15만 원에서 20만 원, 40인 이상의 어린이집은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한다.
이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높은 이직률을 감소시킴으로써 직무의 전문성과 보육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근무 환경에서도 소임을 다하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질 높은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송파구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육환경조성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