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 칠곡군)은 경북도를 대표하는 작목으로 성주 참외가 선정된 것과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특화작목 참외 국가대표연구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 경북 특화작목 현황 보고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특화작목을 지정해 집중육성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의 경우 지난해 말 2024년도 예산안을 심의 과정에서 정 의원과 경북도청 등의 노력으로 참외를 국가대표 작목으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과제 및 연구인프라 사업비 등 약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성주군의 참외 생산액은 지난해 6천억 원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참외의 수출량과 수출액도 2021년 대비 지난해 138%와 126%가 증가하는 등 경북의 대표 작목으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특화작목 국가대표연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참외 생산 시스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성주 참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가공설비 지원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저장 기술 연구 등도 강화해, 성주 참외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 청장, 이병환 성주군수, 강만수 경북도 의원,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원장을 비롯해 장병화 참외연구회 회장과 참외 명인, 참외 명장, 참외 마이스터 등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특화작목 참외 대표연구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
[신아일보] 성주/신석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