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맹산 일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 펼쳐
성남시, 맹산 일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 펼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4.01.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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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ESG 상생 협업 추진… 먹이 100㎏ 분량 곳곳에 놓아줘

경기도 성남시는 추위와 강설로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25일 맹산 반딧불이 생태원 일원에서 먹이 주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성남시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ESG 상생 협업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관계 공무원과 임직원, 자연환경 모니터링 전문가 등 25명이 참여해 먹이 100㎏ 분량을 인적이 드문 맹산 이동통로 곳곳 놓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탄천습지생태원에서 수확한 우리밀, 청보리 50㎏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지원한 고구마 50㎏ 분량이 야생동물 먹이로 활용됐다.

밀렵에 사용되는 덫과 올무 등 불법 사냥도구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엔 굶주린 멧돼지, 고라니 등이 인근 민가까지 내려와 먹잇감을 찾는다”면서 “야생동물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남한산성 정상 일원(2월 8일), 판교동 금토산 일원(2월 22일)에서도 먹이 주기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