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 1위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 도수가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춰졌다. 

국내 소주시장 최대 사업자 하이트진로는 대표작 참이슬 후레쉬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추는 등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고 14일부터 출고한다. 참이슬의 도수 조정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1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고자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이 개선됐다. 

참이슬 후레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면서 잡미와 불순물을 한 번 더 제거했다. 또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의 알코올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주목하고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으로 16도로 도수를 낮췄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바꾸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 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 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첫 출시된 참이슬 소주는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 기준)이 판매된 국내 최대 소주 브랜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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