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도로공사와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
케이카, 도로공사와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2.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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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 전무(오른쪽)와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카]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 전무(오른쪽)와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한국도로공사와 직영중고차 구매 고객 대상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 변경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카는 중고차 구매 시 하이패스 단말기 등록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 전무와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정보 연계 체계 및 시스템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카에서 ‘내차사기 홈서비스’ 또는 매장 방문을 통해 직영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별도로 하이패스 단말기 정보를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중고차 거래 시에는 고객이 직접 고속도로의 영업소를 방문하거나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이패스 고객정보를 변경해야 했다. 정보 변경이 안 된 경우 공사의 긴급대피콜, 미납 통행료 납부방법 안내 및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 정보를 알리는 알림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케이카와의 업무협약으로 중고차 거래 시 발생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피콜과 통행료 미납 알림톡 서비스 등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 전무는 “현재 하이패스는 이용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일상화됐지만 중고차 구매 시에는 단말기 명의 변경 절차를 직접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이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ise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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