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구미차병원,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운영’ 협약 체결
구미시-구미차병원,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운영’ 협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2.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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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1일 개소...365일 응급분만 가능‧집중치료실 6병상 운영 등
사진왼쪽 김장호 구미시장, 오른쪽 김재화 구미차병원장(사진=구미시)
사진왼쪽 김장호 구미시장, 오른쪽 김재화 구미차병원장(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와 구미차병원이 21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 유일의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차의과학대부속 구미차병원 김재화 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고위험 신생아에게 안정적‧지속적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차의과학대부속 구미차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운영과 365일 응급분만을 실시하고 구미시는 이에 소요되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구미차병원은 안정적인 진료제공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과 산부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7명 등 의료인을 채용하는 등 고위험 신생아치료를 위한 시설‧장비를 새롭게 구비해 오는 3월1일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단체사진(사진=구미시)
단체사진(사진=구미시)

따라서 구미시는 경북지역에 고위험 신생아치료 병상이 전무해 그동안 시민들이 대구 등 다른 지역까지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산모들의 불안감을 많이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비용 저수익 의료분야에 사명감을 갖고 이 사업 추진에 동참한 구미차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 명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 사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잇는 경북권역 필수 의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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