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1호 입주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생산라인’ 준공
구미국가산단 1호 입주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생산라인’ 준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2.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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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최초 양산 후 19년 만에 아라미드 섬유 ‘국내 1위 생산량’ 확보
김장호 구미시장 축사(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 축사(사진=구미시)

구미국가산단 1호 입주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2일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의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지난 2005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아라미드 양산에 성공한 후 19년만인 ‘2024년 국내 아라미드 섬유시장 1위’에 해당하는 1만5,31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아라미드의 강도는 같은 무게 강철 대비 5배 이상 높고 500도 이상의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로 일명 ‘슈퍼섬유’라고 불린다.

아라미드는 방탄복, 광케이블, 전기차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첨단분야 핵심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71년 한국포리에스텔(주) 구미공장을 설립, 구미와 인연을 맺어온 대표향토기업 중 하나로, 지난 2021년 구미공장 내 아라미드 생산라인 투자협약(2,300억원)을 체결한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생산라인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구미산단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준 이규호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구미에서 생산되는 아라미드 섬유가 세계시장에서 많은 수요를 창출하기를 희망한다”며 “구미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섬유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