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설 연휴가 지나고 갑자기 늘어난 체중으로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자를 자처했다. 동아제약은 신체 리듬을 망가뜨릴 수 있는 무리한 절식과 고강도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단백질 섭취를 높이는 것보다 운동 효율을 높이는 영양소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26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사람들은 슬렌더(Slender·빼빼마른) 체형보다 굴곡지고 탄탄한 체형의 몸을 선호한다.
건강미 넘치는 몸을 만들고 싶다면 마냥 굶는 것은 금물이다. 무리한 절식으로 수분과 근육이 손실되면 되레 기초대사량이 저하된다. 이는 체중이 줄더라도 요요 현상이 따르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때문에 요즘 다이어터는 이상적인 몸매를 위해 체지방률 분석 데이터에 기반해 자신에게 필요한 식단과 운동을 찾는 방법을 택한다. 체지방이 너무 많다면 식사량을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 반면 근육량이 적어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들은 근(筋)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고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시한다.
이때 많은 다이어터들이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20~40대 운동족은 닭가슴살이나 계란, 연어 등 생선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추가적인 단백질 섭취가 불필요하다. 무턱대고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보다는 다이어트 시 부족해지기 쉽거나 운동의 효율을 높이는 영양소를 더하는 것이 낫다.
대표적으로 BCAA가 있다. BCAA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류신·이소루신·발린 3가지 아미노산을 통칭한다. 대부분의 아미노산이 간으로 운반돼 대사되는 것과 달리 BCAA는 근육, 지방조직에서 대사된다. 심한 운동 및 저항운동 후 근육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에 BCAA를 보충하면 회복력 강화 및 근육 피로도 감소에 도움이 된다. 체중감량 및 체지방 관리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추천되는 이유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회사는 BCAA 브랜드로 ‘엑스텐드’를 보유하고 있다. 엑스텐드는 미국 넘버원(No.1)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로서의 오랜 노하우를 제품에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BCAA 성분(L-로이신, L-발린, L-이소로이신)의 최적 비율인 2:1:1로 구성했다. 또 운동의 여정을 리프레시하는 상큼한 과일맛(포도, 망고, 오렌지)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