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 관광명소인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가 4일 개장한다.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북 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재개장에 대비해 구름다리 등산로를 재정비하는 한편 부대시설을 보수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시설 확충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명도봉에서 명덕봉까지 220m 길이로 이어진 구름다리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운일암반일암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볼 수 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입장료는 물론 주차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구름다리의 개장이, 진안 고원길의 인기 노선이자 국가지질 명소인 운일암반일암을 전북 특별자치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치유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운일암반일암 개장과 더불어 고로쇠 수액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9~10일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개최된다.
고로쇠 축제는 숲 탐험대, 고로쇠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고원지대의 깨끗한 고로쇠 수액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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