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후보자 검증을 돕기 위해 나선다.

LG헬로비전은 5일 '선택 2024 지역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와 공약을 점검하는 선거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 방송 권역에서는 국회의원 73명이 선출되고 경남 밀양시장 보궐 선거가 동시 진행된다. 

이에 국회의원 및 보궐선거 후보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공약을 검증해 케이블TV 지역채널의 강점을 살린 지역 밀착 선거 콘텐츠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총선 뉴스 코너', '온라인 콘텐츠', '유권자의 희망 공약 전달' 등을 타 MSO(복수 종합 유선방송 사업자)와의 공동 제작∙편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나는 후보자다', '선거레이더' 등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하단 스크롤을 통해 후보자 명단을 송출하는 등 지역별 후보자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한다. '1분 총선'이라는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을 만들어 온라인에서도 총선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주민들이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동네 희망 공약' 코너도 운영한다. 지역개발∙주거∙복지∙일자리∙환경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아 이를 후보자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이다.

올바른 선거 정보 전달을 위해 MSO 간 협력도 강화한다. 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HCN∙딜라이브 4사는 선거에 대한 정보를 담은 '슬기로운 유권자 생활'을 공동 제작∙편성해 오는 20일까지 각사 뉴스와 온라인 채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케이블TV 선거방송은 지역별 후보자 정보와 주요 공약을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총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 밀착 매체로서 차별화된 선거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임종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