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딸기 가격에도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의 딸기 음료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딸기 값이 급등하며 과일을 사먹기 보다는 음료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예년 대비 딸기 음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딸기 음료가 매출을 견인하는 등 효자 메뉴로 떠올랐다.
우선, 카라멜 팝콘이 맛있는 카페 '백억커피'가 선보인 딸기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인 시즌 메뉴 '바나나에 딸기 퐁당' 등은 딸기 메뉴를 구성해 다양한 취향에 맞는 딸기 음료를 맞볼 수 있도록 했다.
백억커피는 새롭게 선보인 신규 음료 1종과 기존 딸기 음료 4종으로 총 5종을 구성하고 있다. '바나나에 딸기 퐁당'은 상큼한 딸기에 달콤한 바나나 우유를 더해 딸기와 바나나의 상콤달콤한 조합을 즐길 수 있다.
백억커피 관계자는 “딸기 시즌 신 메뉴는 대중에게 친숙한 재료와 맛, 네이밍을 가져가려고 했다”며 “딸기와 바바나의 조합은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어 제철 맞은 딸기 시즌에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전했다. 한편, 백억커피는 오는 3월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백억커피 부산역점'에서 부산지역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카페 프랜차이즈 드롭탑은 ‘베리 베리 스윗 모멘트’를 주제로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 3종을 선보였다.
‘딸기 주스’는 딸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린 메뉴로 신선한 과육과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딸기 밀크티’는 최고급 홍차를 우려낸 고소한 밀크티에 딸기를 듬뿍 넣어 단맛을 극대화했다. ‘딸기 망고 에이드’는 청량한 탄산수에 딸기와 잘 어울리는 망고와 레몬을 첨가해 상큼함을 더했다.
파스쿠찌는 딸기 음료 5종을 내놨다. 작년 12월에 딸기 쉐이크 2종을 출시한 이후 추가로 3종을 선보이며 딸기 메뉴의 인기를 입증했다. 젤라또로 만든 슈크림 쉐이크에 딸기가 어우러진 '슈크림 딸기 쉐이크', 바닐라빈이 첨가된 딸기 라떼에 딸기 젤라또가 플로팅 된 '젤라또 딸기 라떼', 라즈베리가 블렌딩된 ‘프루티 빅 리프레셔’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카페 창업 커피 브랜드 이디야도 생딸기 음료 5종을 선보였다. 딸기의 식감을 살린 ‘딸기 듬뿍 라떼’부터 딸기와 바나나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딸기 바나나크림 라떼’ 외에도 ‘생딸기 바나나크림 플랫치노’, ‘생딸기 허니 블랙티’, ‘생딸기 주스’를 준비했다. 딸기와 우유를 조합한 딸기 라떼 2종은 출시 20일만에 40만 잔 판매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