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초면 충분'…롯데홈쇼핑, '쇼파르타 300' 론칭
'300초면 충분'…롯데홈쇼핑, '쇼파르타 300'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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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단시간 운영 테마프로그램…'숏폼' 형식 가미
생필품·지역 특산물 특가…첫 방송 후 주문 3배 증가
[이미지=롯데홈쇼핑]
5일에 방송된 '쇼파르타 300' 화면.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그간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을 ‘록인(Lock-in)’한다.

롯데홈쇼핑은 ‘300초 동안 진행되는 스파르타 쇼핑’을 콘셉트로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쇼파르타 300’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3만원 이하 가격대며 무료로 배송된다.

롯데홈쇼핑은 이색 형식과 콘텐츠로 방송 주목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최단시간 운영하는 테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30초 먹방’, ‘ASMR’ 등 SNS 숏폼 형식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높이고 고물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평일 2회 주요 테마 프로그램 직전에 ‘쇼파르타 300’을 편성해 다음 방송과도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오전 8시 15분에 송출된 첫 방송에서는 경상남도 하동 녹차를 활용한 명란김을 판매했는데 5분 만에 300건이 넘는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이어진 패션 방송에서는 ‘조르쥬레쉬 가디건’ 등을 선보여 60분 만에 주문건수 1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월 동시간대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롯데홈쇼핑은 5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채취한 햇꼬막을, 6일 국내산 8종 통곡물 등 고품질 먹거리를 각각 소개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풀무원 생수 40병’, ‘깨끗한나라 화장지 60롤’ 등 생필품도 대량 구성해 내놓을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방송 주목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기존 홈쇼핑 방송 틀을 깬 300초 특가판매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생필품을 비롯해 한정판, 명품 등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