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0명 프레시매니저 집결"…제53회 hy 대회 개최
"전국 3000명 프레시매니저 집결"…제53회 hy 대회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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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 hy 대회 모습. [사진=hy]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 hy 대회 모습. [사진=hy]

hy(에치와이, 구 한국야쿠르트)가 제53회 ‘hy 대회’를 세 번에 걸쳐 개최한다.

8일 hy에 따르면, 지난 1971년을 시작으로 올해 53회를 맞은 hy대회는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 FM)’를 위한 격려와 소통의 장이다. 

올해에는 수도권과 지방을 나눠 앞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데 이어 14일 부산 벡스코, 2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00명의 FM이 참여한다.

대회 슬로건은 ‘변하지 않는 명품, FM 전성시대’다. 슬로건에는 반세기 구독경제 시장을 이끌며 한결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온 FM의 노고를 기리고 다가올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에는 총 3193명의 FM이 수상하게 된다. 활동기간과 공적에 따라 해외연수 또는 상금을 받는다. hy는 수상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해외연수부터 전세기를 운영 중이다.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에는 경원지점 오포점 김선란, 호남지점 익산점 서윤정 매니저가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은 그 해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린 매니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부상으로 준대형 승용차가 전달된다.

명예의 전당 이름에 올린 김선란 매니저는 “야쿠르트 1개라도 진심을 담아 배송했다”며 “오늘 하루를 선물 받았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윤정 매니저는 “명예의 전당을 동경해왔고 3년간 도전했다”며 “동료들의 응원으로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와 서 매니저가 관리하는 정기구독 가구 수는 각각 333, 337가구다.

hy는 이번 대회 개최와 함께 FM 직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복지 혜택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육아비 지원 △생활안정자금 대출 △장기 활동자 지원 강화 등을 제도화 했다. 또 일정 기준을 충족한 FM은 관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경훈 hy 총무팀장은 “프레시 매니저들이 지켜온 고객 신뢰의 가치 덕분에 지금의 hy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보상 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