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널디' 에이피알, 온라인몰 가입자 620만명 돌파
'메디큐브·널디' 에이피알, 온라인몰 가입자 620만명 돌파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3.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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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브랜드 올 2월 누적…국내외 충성고객 '락인'
[사진=에이피알]
메디큐브 미국 브랜드 플랫폼 화면 페이지. [사진=에이피알]

최근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은 올해 2월 기준 산하 브랜드별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가 62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메디큐브, 널디,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총 5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국내외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를 더한 것이다. 에이피알은 국내 외에도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자사몰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가입자 수와 더불어 방문자와 판매량 또한 증가 중인 에이피알의 자사몰은 단순 온라인 스토어를 넘어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은 그간 다수의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하는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보다는 자사몰 운영을 통한 제품 우선 출시와 한정 판매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으로 자사몰 중심 정책을 구축해 왔다. 또한 브랜드별 전용 혜택을 부여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누리는 등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제도를 다방면으로 운영 중이다.

에이피알은 온라인 브랜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3월 첫째 주까지 에이피알 산하 브랜드 플랫폼의 글로벌 총 누적 페이지뷰(PV)는 47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메디큐브 브랜드 플랫폼 누적 페이지뷰(PV)가 660만명을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온라인 트래픽 유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게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향후에도 브랜드 플랫폼 내실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 충성고객 전환 등 고객 만족의 선순환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 자사몰에서 제공하는 구매 경험 이상의 긍정적인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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