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가 3만2000원…22일 '니가 필요해'도 옥션 예정
뮤직카우는 오후 12시부터 지오디(god) 대표 댄스곡 '관찰'을 음악수익증권 5000주에 대한 옥션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god는 데뷔 후 25년 동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민그룹이다. 작년까지 전국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켰다.
옥션 시작가는 3만2000원으로 입찰은 시작가 플러스 30%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최고가 입찰자부터 선착순으로 낙찰이 결정되며 전체 낙찰자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낙찰 받은 낙찰자 입찰 가격이 일률적으로 적용된다.
상한가(4만1600원)로 모든 수량이 낙찰되면 모집 마감 기한인 오는 21일 오후 9시 전에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관찰 음악수익증권은 3월28일 발행될 예정이며, 해당 수익증권 매매는 상장일인 3월29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뉴트로 열풍으로 90년대와 00년대 음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여년의 긴 시간동안 사랑받고 있는 god의 곡을 2년 만에 다시 옥션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랜 시간 사랑받는 명곡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지난 2월26일 god '니가 필요해'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증권신고서도 제출했다. 모집 예정 수량은 5000주로 시작가는 1만4500원이다.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가 완료된다면 니가 필요해 음악수익증권에 대한 옥션 역시 3월2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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