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멤버십 혜택 덕분…'쿠팡 온리' 아이템 기획, 차별 경쟁력 제고
최고급 명품 브랜드의 주방용품도 ‘로켓배송’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익일배송에 30일 내 무료반품 등 와우회원 혜택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쿠팡은 에르메스, 베르사체, 지노리, 스켑슐트 등 국내외 40여개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이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로켓배송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테이블웨어는 장인이 직접 제작하는 제품으로 단순한 식기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제작과정에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리 명품 도자기 브랜드 지노리1735는 지난 2021년 배우 고소영이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 일명 ‘고소영 도자기’로 유명하다. 스켑슐트는 110년 전통의 프리미엄 스웨덴 무쇠 주물 주방용품 브랜드며 대표 제품으로는 계란말이 팬이 있다.
입점 브랜드 중에는 리델, 조세핀, 시도니오스, 자페라노 등 프리미엄 와인 글라스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이들 브랜드는 백화점을 비롯해 청담동 명품거리에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인기 상품들이다.
쿠팡 관계자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패션·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이에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의 로켓배송 입점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 중 상당수는 이전에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던 제품이다. 하지만 이제 여러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로켓배송으로 구매 가능하게 되면서 쿠팡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로켓배송으로 구매 시 해외직구보다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해외직구 시 일반적으로 배송에 7일 이상 소요되지만 로켓배송은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로켓배송 배지가 붙은 상품은 △경쟁력 있는 가격 △정품 보장 △식품안전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 등이 해외직구 대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와우회원은 30일내 무료반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
쿠팡은 빠르게 성장하는 명품 시장 공략 차원에서 올해 안에 디올, 구찌, 코지타벨리니, 아스티에 드 빌라트, 차세르, 베르나르도 등 유명 브랜드 주방용품을 추가로 로켓배송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해외 유명 브랜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쿠팡 온리’ 아이템도 기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