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권역 상수도 현대화사업 순항
철원, 동송권역 상수도 현대화사업 순항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4.03.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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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준공목표로 공정률 83%···K-water와 MOU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 상하수도사업소는 동송읍·철원읍 일대 상수관로 누수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철원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올해 말 사업종료를 앞두고 마무리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철원군수 집무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상호협력체계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전했다.

현재 공정률 83%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인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강원지역협력단과 협업해 국비 124억원 등 총사업비 213억원을 투입, 상수관망 운영체계구축 및 노후 상수관로 교체 등 통해 목표 유수율 85%를 달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서 대상지역 유수율이 이전에는 64%에 불과했으나 23년 하반기 평균 유수율 86%로 약 22%p를 향상시켰고 사업 종료 후에는 연간 70만㎥의 누수 감소로 매년 16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전망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잔여 노후 관망정비, 유지관리시스템 및 사업대상지 전역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상수관망 주요 블록의 유량, 수압 및 상수도 시설물 상태뿐 만 아니라 모든 수용가의 상수도를 원격으로 감시가 가능함에 따라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창환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K-water와 협력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는 물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실시간 감시로 신속한 사고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상수도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군민들에 원활한 물 공급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