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현장 모의 훈련'
반도건설,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현장 모의 훈련'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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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상황 가정해 응급조치·보고 체계 확인
반도건설이 최근 진행한 해빙기 안전사고 비상 모의훈련 모습.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3월 해빙기를 맞아 전국 모든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 비상 모의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현장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자 이번 훈련을 했다.

작업 중 근로자 추락 상황을 가정해 현장 응급조치부터 보고 체계 가동 능력을 키웠다. 대표이사와 임원으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본사에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체계적인 대응 활동을 지휘하는 위기 관리시스템을 점검했다.

또 모든 현장에 새로 배치한 신규 입사자 대상으로 CPR(심폐소생술)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훈련을 시행했다.

이 밖에도 해빙기 지반 연약화에 따른 지반 침하와 토사 붕괴 등 재난 발생 위험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했다. 현재 공사 중인 모든 현장에 걸쳐 흙막이 임시 시설과 절성토 비탈면, 내외부 보도블록 포장 상태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각 시정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해빙기는 겨우내 얼었던 토지가 녹으며 특히 사고 발생이 잦아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사각지대 발생 예방을 위해 사고 예방부터 위급 상황 발생 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 및 내재화를 지속해 6년 연속 중대 재해 제로를 달성코자 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