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은 업계 처음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보람그룹 상조 계열사 보람상조리더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인터넷)과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IoT 기반 디지털 시니어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AI기술 활용 시니어 케어 플랫폼 및 건강 예측 서비스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더불어 시니어 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송하 보람상조리더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그룹의 이번 사업 확장으로 상조서비스가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상조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IoT ·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상조 주 소비자층인 4069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식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홀로 계신 노부모의 돌봄시스템까지 갖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레이포지티브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두주자로 2010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와 현대차그룹, HNM 등 대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과도 협업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매출액과 최대 투자 유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의 혈당 정보와 식사, 운동, 체중, 복약, 혈압 등의 평소 건강정보를 연동해 적절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예컨대 소비자가 혈당이 높게 나왔을 경우 ‘혈당이 너무 높아요. 고혈당이 지속되면 주치의와 상의하세요’라는 알람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양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시니어 케어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연구 개발해 토털 라이프케어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람그룹은 시니어케어 관련 신규 상품 개발과 함께 기존 가입자에게도 이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일부 제공할 방침이다. 휴레이포지티브가 개발해 대형 보험사 고객에게 제공해오던 건강관리 서비스는 물론 생애 전 주기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확대 제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