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를 공급하는 급식(케이터링) 고객사가 적은 인력으로 빠르게 메뉴를 조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7일 삼성웰스토리가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약 75%의 고객사가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직무 숙련도가 높은 근로자 채용은 더욱 어렵다고 응답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에 급식 고객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150종을 선정하고 메뉴 완성까지 필요한 조리 단계를 평균 50% 줄인 레시피 솔루션을 개발했다.

개발된 레시피 솔루션을 보면, 원물 식자재를 이용할 경우 평균 7.6단계에 이르던 조리 공정이 절반인 3.8단계로 줄어든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같은 조리 공정 간소화를 위해 2017년부터 급식 1위 기업의 운영 노하우를 담은 간편 조리형 상품을 개발해 왔다. 여기에는 패키지를 뜯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원팩솔루션(One-pack Solution) 상품도 220여개 포함됐다.

삼성웰스토리는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해야 하는 급식 고객사의 운영 특성을 반영해 ‘공수절감 메뉴 레시피 솔루션’ 가이드북에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일품메뉴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 레시피 정보를 담았다.

또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활용을 돕기 위해 식재료 주문에 필요한 품목 코드와 5가지 맛(짠맛·단맛·신맛·매운맛·감칠맛) 단계, 배식 시 제공 온도도 인포그래픽 형태로 기재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외에도 테이크아웃, 특식메뉴 등 추가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오는 4월 3~4일 aT센터에서 진행되는 B2B 최대 식음 산업 박람회 ‘2024 푸드페스타’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전처리 작업이 필요 없어 조리 효율이 높은 반조리 상품과 이를 활용한 레시피를 통해 급식 고객사의 인력난 해소, 맛 향상, 수도광열비 절감 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고객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레시피 개발에만 1년 이상 걸릴 정도로 공들여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어려움을 함께 돌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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