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비즈니스 '360 솔루션' 소개…미래 푸드테크 전시
70여개사 참가, 상품 2800종 전시…규모·참가대상 확대
단체급식(케이터링) 1위 삼성웰스토리가 국내외 식음·식자재 유통 산업 트렌드를 총망라해 소개하는 장을 열었다. 삼성웰스토리는 자사 기술·상품 역량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도약’이라는 목표에 더욱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삼성웰스토리는 3일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푸드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4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푸드페스타는 지난 2017년 삼성웰스토리가 국내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국내 최대 B2B(기업 간 거래) 식음 산업 박람회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행사 공간을 전년보다 2배 확장하고 고객사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는 삼성웰스토리의 역량·미래기술·비즈니스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제1전시장(1층)과 인력난·물가상승 고민을 해결할 식음상품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제2전시장(2층)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전시장은 고객사의 식음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360 솔루션’이 핵심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상권분석, 홍보마케팅, 레스토랑 고객사의 매출 확대를 위한 RMR(레스토랑간편식) 개발 등의 사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 ‘360 솔루션’ 담당자가 현장을 찾는 식음업계 종사자 대상 맞춤 상담도 제공한다. 외식산업 미래기술을 한 자리에 모은 ‘푸드테크 솔루션’ 존에는 조리부터 배식까지 식당 운영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식당’이 구현돼 있다. 또 푸드테크 기업 12개사의 미래기술을 엿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됐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식음산업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삼성웰스토리의 역량과 의지를 한 데 모아 보여주는 공간이다. ‘360 솔루션’, 삼성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팩토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삼성웰스토리의 역량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사의 경우 발주한 상품이나 제공받은 솔루션 외에 삼성웰스토리의 다양한 사업을 직접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푸드페스타를 통해 이 부분을 해소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전시장을 찾은 한 참관객은 “다양한 식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서 방문했다. 무인점포 인식률이 높은 걸 박람회장에 와서야 알게 됐는데 이런 트렌드를 잘 고려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제2전시장은 총 70여개 기업이 참가해 90여개 부스를 열고 2800종의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조성됐다. 대표적으로 △한 팩에 담긴 음식을 가열만 하면 조리가 끝나는 ‘원팩솔루션(OPS)’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케어푸드’ △ESG 트렌드를 반영한 ‘대체식품’ 등이 있다. 특히 현지법인을 둔 베트남·중국의 고품질 원물을 자체기술로 가공해 선보인 글로벌 소싱 부스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삼성웰스토리 국내외 파트너사 간 수출 협업 기회 창출을 위해 마련된 수출-협력 상담부스도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푸드페스타가 식음업계 주체들이 모여 식음 비즈니스의 성공 기회를 창출하고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기업 비전에 걸맞게 식음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