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시기 9월→5월로 변경, 양천공원 사잇길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장소 확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 및 가족단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준비
양천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양천구청 일대에서‘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두 번째 전국단위 교육박람회인‘Y교육박람회 2024’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밖 공교육의 실천적 주체인 행정이 선도하는‘교육의 확장성’을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라는 비전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번 ‘Y교육박람회 2024’는 통합적 사고 역량 강화에 기여할 4차 산업 미래기술과 분야별 진로 · 진학 특강, 체험형 교육 부스 등을 통해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의 기본 프로그램은 ▲교육포럼 및 오픈클래스 ▲진로진학박람회 ▲미래교육박람회 ▲전국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등 5개 분야로 큰 틀을 유지한다.
올해부터 학사일정을 고려한 폭넓은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청소년, 학부모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박람회 개최 시기를 당초 오는 9월에서 5월로 앞당겼다.
또한, 양천공원과 구청 사잇길 13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구청 · 양천공원 · 구민체육센터 · 해누리타운까지 총 5개 구역으로 행사장소를 대폭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영유아, 초등 저학년 등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플레이 존’을 새로 도입하고, 행사 운영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해 가족단위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상영, 천체관측교실 등 가족참여행사도 마련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한 ‘부스 운영’도 주목할 부분이다.
구는 외부 푸드 트럭이 아닌 구가 지원한 청년점포와 협업해 박람회 기간 중 핑거 푸드 형태의 간식을 판매할 ‘디저트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Y교육박람회가 ‘왜(WHY)’라는 근원적 질문에서 시작해 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면, 올해 박람회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학교 밖 공교육의 구체적 실천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