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2024 강원 남부 통합방위회의 개최
육군 36사단, 2024 강원 남부 통합방위회의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4.16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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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 … 하나로 뭉쳐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사례를 통한 드론 및 對능력 보강 필요성 공감 및 장비시연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6일, 사단 율곡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4 강원 남부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였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6일, 사단 율곡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4 강원 남부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였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6일 사단 율곡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4 강원 남부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였다.

하헌철 36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원주시 등 2개시 5개군 통합방위 관계기관 관계자와 사단 예하부대 주요 지휘관 등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는 북한 핵·미사일과 도발 위협 등 현 안보 관련 주요 이슈를 놓고 범국가적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민·관·군·경·소방 제 작전 가용요소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 ‘24년 화랑훈련 준비 ▲ 적 전술핵 공격대비 방호능력 보강 ▲ 즉·강·끝 응징태세 확립을 위한 드론 및 對드론 능력 보강 ▲ AI 기법을 적용한 과학화 경계시스템 설치 필요성 ▲ 기관별 공조·협업사항 토의 ▲ 안티드론돔과 드론건 등 장비 견학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작전지역 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드론 및 무인기 위협에 대비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비작전 간 주요 추진성과에 대한 발표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 및 국민보호 대책, 테러·사이버 위협 대비태세와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심층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 발생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 아래 통합대응 준비·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하헌철 사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평시 강원 남부지역에 대한 다양한 적 위협에 대응하고, 통합방위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군과 민·관·경·소방이 하나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해 적 도발 시 즉·강·끝 응징한다는 태세와 능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6사단은 지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비작전에서도 적 공중침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안티드론돔 체계가 투입되어 개막식 행사부터 종료시까지 작전을 완벅하게 지원하였으며, 다수의 드론을 식별하여 조치하는 등 경비작전 임무완수에 기여하였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