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사례를 통한 드론 및 對능력 보강 필요성 공감 및 장비시연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6일 사단 율곡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4 강원 남부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였다.
하헌철 36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원주시 등 2개시 5개군 통합방위 관계기관 관계자와 사단 예하부대 주요 지휘관 등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는 북한 핵·미사일과 도발 위협 등 현 안보 관련 주요 이슈를 놓고 범국가적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민·관·군·경·소방 제 작전 가용요소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 ‘24년 화랑훈련 준비 ▲ 적 전술핵 공격대비 방호능력 보강 ▲ 즉·강·끝 응징태세 확립을 위한 드론 및 對드론 능력 보강 ▲ AI 기법을 적용한 과학화 경계시스템 설치 필요성 ▲ 기관별 공조·협업사항 토의 ▲ 안티드론돔과 드론건 등 장비 견학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작전지역 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드론 및 무인기 위협에 대비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비작전 간 주요 추진성과에 대한 발표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 및 국민보호 대책, 테러·사이버 위협 대비태세와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심층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 발생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 아래 통합대응 준비·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하헌철 사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평시 강원 남부지역에 대한 다양한 적 위협에 대응하고, 통합방위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군과 민·관·경·소방이 하나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해 적 도발 시 즉·강·끝 응징한다는 태세와 능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6사단은 지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비작전에서도 적 공중침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안티드론돔 체계가 투입되어 개막식 행사부터 종료시까지 작전을 완벅하게 지원하였으며, 다수의 드론을 식별하여 조치하는 등 경비작전 임무완수에 기여하였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