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관내 출산가정에 약 10만원 상당의 축하선물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꾸러미 지원 사업은 구가 관내 출산가정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축하선물꾸러미는 출산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 3종으로 구성했다. 아기가 좋아할 만한 토끼 애착 인형과 신생아용 속싸개, 밤부 손수건 등이다. 또 동구 여성회관 캘리그라피 강사와 수강생이 직접 제작한 축하카드도 포함했다.

최근 쌍둥이를 출산해 출산축하꾸러미를 받은 최동영 씨는 “많은 축하와 큰 사랑에 감사한데 정성스럽게 준비된 선물까지 받으니 참 기쁘다”며 “동구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 축하해 준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와 인천시에서 준비한 혜택을 부모님들이 놓치지 않도록 안내 책자도 제작했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기를 출산하는 가정에 첫만남지원금 200만원과 구출산장려금 50만원,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출산축하꾸러미까지 총 310만원을 지원한다. 둘째 아이 출산 시에는 추가로 150만원의 지원금을 더 받게 된다.

[신아일보] 동구/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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