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코스닥 상장 가능성 높아졌다
유한양행 자회사, 코스닥 상장 가능성 높아졌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4.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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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성 평가 통과…예비심사 청구 자격
이뮨온시아 CI
이뮨온시아 CI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1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51대49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이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말 파트너사의 지분을 전량인수하면서 6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뮨온시아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T cell 및 Macrophage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개발하고 있다. IMC-001(PD-L1 단클론항체)은 임상 2상 NK·T세포 림프종에서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IMC-002(2세대 CD47 단클론항체)는 임상 1a상 고형암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뮨온시아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과 총 4억7000만달러 규모의 IMC-00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김흥태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들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개발과 신규 후보물질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