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축구장 5개 넓이 '태양광 발전소' 준공
대동모빌리티, 축구장 5개 넓이 '태양광 발전소' 준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4.26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공장 'S-팩토리'에 설치
年 1508t 온실가스 절감 및 수익 창출 기대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 세레모니. [사진=대동]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 세레모니. [사진=대동]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공장 ‘S-팩토리’에 자가용 태양광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3MW(메가와트) 규모의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S-팩토리는 지난 2022년 11월 준공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다. 이 공장에선 현재 E-스쿠터, 골프카트, 서브 소형 트랙터, 잔디 깎기 등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추진된 지붕 태양광 발전소 설치 면적은 약 3만1000㎡(9500평)으로 축구장 약 5개 넓이에 이른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발전소 설치로 연간 1508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또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동모빌리티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연간 약 2억3000만원 상당을 절감하는 한편 남은 잉여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해 연간 약 2억6000만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RE100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핵심 기지인 S-팩토리도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기 사용량의 100% 이상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