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오는 5월1일부터 28일간 진행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5일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슬로건은 '살맛나는 행복쇼핑'이다. 소비자는 저렴하게 물건을 사고 판매자는 매출이 늘어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행사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개최된다. '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의미로 개막행사 날부터 3일간 제품판매・홍보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농식품부, 해수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열고 60여 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에 맞춰 가족 동반을 장려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전국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 이천 '도자기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남원 '춘향제',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등 전국 50곳의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또한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90여 곳과 할인쿠폰 발행, 타임 특가, 특별 기획전 등을 연다. 또한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한다.
해외 판매를 위한 판촉전도 준비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여 개를 아마존, 티몰, 라쿠텐, 쇼피 등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에서 한류 문화행사' KCON JAPAN 2024'와 연계해 판촉전을 연다.
축제기간 중 전국 BC카드 중소가맹점 3만 곳과 1300여 곳의 '백년가게'에선 BC카드 결제 시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 페이 마이캐치 후 이용 시 10% 할인(월 1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와 카드사 간 협약을 통해 전국 7000곳의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선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환급해준다.
온누리 상품권 혜택도 확대된다. 축제기간 동안 1인당 월 구매한도가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BC카드로 3만원 이상 충전 시 3000원을 지급하며 지역사랑상품권도 월 구매한도(최대 40만원)와 할인(최대 5% 추가 적립)이 커진다.
향토기업 33곳은 음식, 커피, 한과, 산양삼, 전통주, 맥주 등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