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주제로
포스텍은 소통과 공론 연구소에서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University of Oslo) 박노자 교수를 초청해 오는 14일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텍 국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박노자 교수는 ‘전쟁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세계 정세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전쟁의 위기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어떻게 지켜나갈지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박 교수의 원래 이름은 ‘블라디미르 티코노프’였다. 러시아 레닌그라드대(現 상트페테르부르크대) 극동사학과에서 조선사를 전공한 박 교수는 모스크바대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칼럼들을 묶은 <당신들의 대한민국>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거꾸로 보는 고대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우승열패의 신화> 등을 통해 역사 연구자로서의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포스텍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특강 중 이번 강연은 특별히 포항 시민에게도 열려있으며 관련 정보는 소통과 공론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소통과 공론 연구소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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