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와 흑맥주 기네스 만나니…'짜장면' 탄생
CU와 흑맥주 기네스 만나니…'짜장면' 탄생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5.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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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CJ제일제당 이어 이색 컬래버 지속
[사진=BGF리테일]
CU 기네스 짜장면 출시.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기네스(Guinness)와 손잡고 만든 짜장라면인 ‘기네스 짜장면’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아일랜드 흑맥주로 대표되는 기네스는 전 세계 곳곳에 양조장을 갖추고 있으며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주 브랜드다.

기네스 짜장면은 흑맥주와 짜장면의 공통점인 검은색을 차용해 출시된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짜장 스프에 시나몬 별첨 스프가 함께 동봉됐다. 특히 흑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을 짜장라면에 구현하기 위해 기네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상품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짜장 스프와 면은 대표 식품 기업인 오뚜기에서 제조했다.

CU는 이달 한 달간 기네스 맥주와 기네스 콜드브루(각 440㎖) 4캔 번들 구매 시 기네스 짜장면을 각각 1000원 할인 혹은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CU는 기네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음료 제조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컬래버 상품은 새로운 맛과 재미를 제공하며 고객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올해 농심, CJ제일제당 등과 손잡고 콜라보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CU가 농심과 협업해 만든 짜파게티 간편식 출시 이후 한 달간 전체 간편식 매출신장률은 전년 대비 26.3% 늘었다. CJ제일제당과 공동 기획을 통해 내놓은 냉장빵은 이달 12일까지 누적 2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에도 쇼핑의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분야와 지속 협업해 늘 새로운 맛과 재미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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