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와인장터 행사를 16년 만에 재단장해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슈퍼와인 페스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최대 주류 행사인 와인장터는 2008년 시작돼 그동안 매해 5월과 10월에 일주일씩 진행했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2주로 늘려 1주차는 와인을 주력으로 하는 ‘슈퍼와인 페스타’(17일∼23일)로, 2주차는 위스키와 전통주 등을 판매하는 ‘주류위크’(23일∼30일)로 개최한다.
슈퍼와인 페스타에서는 1.5ℓ 대용량 와인인 투핸즈 매그넘 3종을 1년 전 와인장터 행사가보다 17%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와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텍스트북, 나파 카버넷 소비뇽’과 ‘샴페인 드라피에, 클레어 밸리스 NV’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20일에는 가성비 와인의 대명사 G7 4종을 각 행사가 4000원대에 판매하고, 21일는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소비뇽‘을 2만원대에 판매한다.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와인그랩’ 페이지에서도 슈퍼와인 페스타의 일부 행사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와인그랩 단독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이마트에서 와인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콜키지 프리 패스’ 태그를 발급해준다. 이 태그를 받은 고객은 이마트와 제휴한 15곳의 다이닝바, 요리주점 등의 식당에서 ‘콜키지 프리’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트레이더스 또한 동기간 슈퍼와인 페스타에 동참한다. SSG닷컴에서는 슈퍼와인 페스타의 행사 품목을 온라인에서 미리 주문한 후 원하는 시간에 이마트에서 찾아가는 ‘매장픽업 주문’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최근 이어지는 고환율과 높아진 원자재 가격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가격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