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지역 엑셀러레이터와 협업해 지역기업 스케일업 지원 노력
기술보증기금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대전 유성구 소재 블루포인트 본사에서 ‘혁신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및 지방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루포인트는 지난 2014년 7월 대전 소재 엑셀러레이터(신생 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단체)다. 항공우주와 에너지, 인공지능, 이차전지, 로봇, 반도체 등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2023년 말 기준 총 334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블루포인트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 성장성이 높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방소재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방소재 우수창업기업 발굴 및 상호 추천 △블루포인트 피투자기업에 기술금융·비금융 지원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상호 자체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재연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대전·충청지역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방 엑셀러레이터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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