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손실 74억, 전년 동기보다 83억 개선
오너 홍원식 전 회장 아들 홍진석·홍범석 사임
오너 홍원식 전 회장 아들 홍진석·홍범석 사임
남양유업의 올 1분기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남양유업의 2024년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57억원의 손실과 비교하면 83억원을 개선한 것이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401억원보다 2.5% 늘었다. 또 당기순손실은 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53억원의 손실과 비교해 97억원 개선됐다.
한편 남양유업 오너였던 홍원식 전 회장 자녀인 홍진석 상무, 홍범석 상무는 지난달 22일부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오너 리스크를 해소하고 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를 중심으로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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