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원 오른 1355.9원
코스피는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HLB 그룹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p, 0.64%) 오른 2742.1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6.62p(0.61%) 오른 2741.24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98p(0.93%) 내린 847.0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16p(0.14%) 오른 856.22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74억원, 181억원을 매도한 반면 기관은 3966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7억원, 492억원 매도했지만, 기관은 1355억원 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744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석유·가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18%, 0.99% 올랐다. 반면 제약과 통신장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99%, 1.73%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355.9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와 밸류업 업종이 동반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코스닥은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에 중동 긴장감 고조가 우려되며 석유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HLB 그룹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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