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지역의 교육경쟁력 제고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혓다.
특히 재단은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기적성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올해 새롭게 지역대학과 연계한 고등학생 학과체험형 진로캠프, K-팝컬스타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플라즈마 스쿨, 미디어 진로캠프, 삶기획학교를 운영한다.
먼저 고등학생 학과체험형 진로캠프는 지역대학의 인적 ·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 관심학과와 연관된 주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활동이며 이번 진로캠프에는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고등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대를 포함한 3개 대학에서'인공지능 세상을 맞이하는 소프트웨어학','나는 로컬푸드 스타일리스트'등 다양한 주제로 각각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진학 설계를 돕는다.
K-팝컬스타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진이 뮤지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기획 단계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문화예술 진로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을 포함한 중고생들이 참여하며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드는 전 과정에 학생들이 함께해 다문화 · 일반 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노래, 연기, 춤 등 다양한 요소를 어우르는 뮤지컬 관련 분야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준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연구소와 함께하는 플라즈마 스쿨도 주목받는 프로그램이다.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플라즈마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여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는 국내 유일 정부 출연 플라즈마 전문 연구기관이다.
플라즈마 스쿨에선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핵융합과 플라즈마 관련 기술에 대한 눈높이 맞춤 강연과 체험 실습을 통해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에 대학 관심을 일깨우게 해준다.
이외에도 지역 내 콘텐츠팩토리와 연계한 집중 크리에이터 컨텐츠 실습(쇼츠, 릴스 등 영상제작 및 생성형 AI를 통한 앱 제작 등)을 통한 미디어 진로캠프, 기획 및 트렌드 강의를 통해 직접 학교행사나 지역축제를 기획해보는 진로 심화 활동인 삶기획학교가 운영된다.
재단에서는 학교의 자유학기제, 진로수업과 연계하여 기존의 강의식 진로체험 활동을 탈피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들이 실질적인 진로활동과 진학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앞으로도 군산시, 지역사회, 지역 대학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지역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