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주류 특화매장 ‘보틀벙커’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 취향에 맞는 와인과 양주를 제공하면서 주당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고 6일 밝혔다.
보틀벙커는 소비자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계절이나 주요 시즌에 맞춰 와인을 선보이는 ‘시즈널’, 특정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푸드페어링’, 여행이나 모임 분위기에 적합한 와인을 제안하는 ‘모먼트’가 대표적이다.
또한 와인과 양주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와 함께 해당 주류를 시음해보는 ‘클래스’를 주 1회 이상 열어 애호가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 클래스에서는 시음회를 포함해 전문 소믈리에 혹은 와인 아카데미 원장이 직접 프리미엄 주류를 소개하는 강의가 제공된다.
롯데마트 측은 “보틀벙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클래스 모집 공고가 게시된 후 5일 내 접수가 마감되는 편”이라며 “참석자도 월 100명 이상 꾸준히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틀벙커는 태블릿PC를 활용한 ‘와인 앤 플레이’, ‘와인 네비게이션’ 등 이색 와인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보틀벙커 서울역점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해당 장르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와인 앤 플레이’와 문답을 통해 4000여종이 넘는 와인 중에서 나의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찾는 ‘와인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보틀벙커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해당 서비스를 추후 보틀벙커 잠실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한 고객 확보와 특화상품 확대, 앱 업데이트를 통해 보틀벙커의 충성고객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인기 위스키 물량을 기존보다 20% 이상 확대해 쇼핑 선택지를 넓히는 한편 보틀벙커 앱 2.0 업데이트를 7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와인 외에 양주 정보와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한다.
박혜진 롯데마트·슈퍼 보틀벙커팀장은 “와인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와인 선택 기준이 예전보다 명확해지고 있다”며 “각자 취향에 맞는 와인을 구매할 수 있게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들이 보틀벙커를 ‘주류 전문 특화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틀벙커는 2021년 12월 잠실점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창원중앙, 상무, 서울역점까지 현재 총 4개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