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전력 796MWh 생산…지속 가능 에너지 공급원 확보
한국공항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사천공항 여객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공사를 이달 말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태양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사천공항은 연간 친환경 전력 약 796MWh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사천공항 연간 전력 사용량 714MWh를 감당하고도 10% 많은 수치다.
공항공사는 사천공항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차장 태양광 시스템은 오는 11월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공항공사는 올해 사천공항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 공항에 총 18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50년까지는 총 48MW 태양광 및 연료전지를 추가 도입해 탄소중립 공항으로 전환할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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