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대전체육고등학교 양궁부 선수가 ‘2024 WAA 아시안컵 3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의 주최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총 18개국 158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경쟁을 펼쳤으며, 대전체육고등학교 3학년 이은호 선수는 컴파운드 종목에 참가하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3년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과 올해 최종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은호 학생은 지난 7일 컴파운드단체전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에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튿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같은 남자대표팀 선배인 강동현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카자흐스탄의 안드레이 튜튼에 147:145로 아깝게 분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해 출전한 4명의 국가대표 선수들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기량을 발휘했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어느 종목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양궁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국제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최연식 감독교사와 박민 운동부 지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이루어 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sy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